야외 활동이 쉽지 않은 겨울 스크린의 계절입니다.
필드와 다른 스크린 플레이지만 최근 기술력이 엄청난 속도로 향상되고 있다 보니 많은 한국 골퍼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구나 타이거우즈와 맥길로이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관여하고 시작된 TGL 스크린까지 곧 한국에 상륙할 예정입니다. 뭐든 새로운 기회는 늘 골퍼들을 설레게 합니다.
필드보다는 스코어 방어가 쉬운 스크린 골프이지만 조작법과 스크린플레이를 잘 활용하면 상대방보다 좋은 스코어를 기록할 수 있으며 가벼운 내기에서도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스크린 골프를 무시만 할 것이 아니라 필드플레이와 스크린 플레이를 다른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마디로 스크린플레이용 플레이와 필드 플레이를 구분하여 즐기는 것입니다.
스윙또한 스크린처럼 필드에서 샷을 한다면 필드 플레이 스코어는 좋을 수 없을 것입니다. 물론 프로선수들은 스크린 샷이나 필드 샷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항상 부드럽지만 강한 샷으로 보는 것만으로 행복해집니다. 하지만 연습량이 부족하고 샷이 정교하지 못한 아마추어 골퍼들은 플레이를 좀 더 유념하고 달리 생각해야 합니다.
매정 선택 유념할점
우리나라 스크린 골프시장의 점유율에서 골프존이 압도적인 1위 기업이므로 골프존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매장 선택 예약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일반어플, 지도에서 스크린 검색, 골프존어플입니다.
일반 어플 중에는 김캐디 어플이 예약이 쉬운 편입니다. 지도검색과 비슷하게 주변지역 스크린 매장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으며 예약 또한 예약신청을 하고 매장의 예약 확인을 받아 확정할 수 있으며 즉시예약버튼이 활성화된 매장은 시간과 룸까지 직접 확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매장 정보가 약간씩 상이한 경우가 있으니 유념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 네이버 지도나 기타 지도어플을 통해 주변 스크린을 검색하고 전화로 예약하는 방법입니다. 네이버 지도의 경우 리뷰를 통해 가격정보나 기타 매장의 현황 서비스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격정보는 최신정보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매장에서 직접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리뷰어들이 정보를 등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방문하기 전 리뷰를 확인한다면 좀 더 매장선택 후 실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골프존 어플에서 스크린을 예약하는 것입니다. 골프존은 스크린 회사답게 매장정보가 가장 정확합니다. 특히 기계설비에 대한 정보가 가장 확실하고 정확합니다. 버전별로 검색도 가능하며 파크매장만 검색해 빠른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예약버튼도 있어 예약신청하면 매장에서 빈룸을 확인해 예약을 확정해 줍니다.
가장 먼저 매장 선택 시 매장 내 시설을 확인해야 합니다. 인테리어보다는 기계의 버전이 중요합니다. 아무래도 최신 기계를 설치한 매장이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넓습니다. 예전 매장에서 기계만 교체한 경우 매장이 매우 협소한 경우가 많습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은 기본적으로 파크매장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파크매장도 예전 매장은 다소 열악하지만 그래도 일반 매장보다는 넓고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NX버전의 매장은 거의 좋은 매장이 많습니다. 물론 가격은 일반 매장보다 몇천 원이 비쌉니다. 하지만 가격이 저렴한 매장에서 담배냄새에 힘들어하며 2시간 많게는 몇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는 좋은 선택입니다.
기본적인 스크린 조작법
스크린 버전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가장 최신인 투비전플러스와 NX버전의 경우는 약간의 인터페이스 차이만 있을 뿐 거의 동일합니다.
골프존 멤버십을 가입하여 로그인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코어도 기록이 남고 스윙영상이나 기타 다양한 누적 정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배틀포인트로 필요한 물건을 교환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제한적인 상품들이지만 그래도 골프도 즐기고 포인트로 상품도 구입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입니다.
본인의 기본 플레이정보를 세팅합니다. 기존에 세팅한 값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티높이나 난이도 본인의 티샷위치(챔피언 블루 화이트 레드)등을 선택합니다.
그다음은 골프장을 선택합니다. 별 난이도가 있기 때문에 3개 이하 쉬운 골프장부터 4개 5개 이상 골프장을 취향에 맞게 선택합니다. 주로 별이 낮은 골프장은 반듯하거나 페어웨이가 넓고 오르막 내리막 언듈레이션이 심하지 않습니다.
그다음 골프장 환경을 선택합니다. 컨시드 길이, 퍼팅격자, 바람세기, 플레이 시간, 플레이트 난이도 조절 등 본인의 실력에 맞게 난이도를 조절합니다. 이는 스크린플레이의 가장 큰 혜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선택하면 기본적인 세팅은 완료된 것이고 이제 친구들과 즐거운 스크린플레이를 하면 됩니다. 너무 높은 난이도외 투어프로모드 등을 선택하면 스크린에서 제공하는 도움을 받기 어려워집니다. 또한 G투어프로모드가 일반이나 루키모드보다 샷의 정확도가 더욱 높아져서 정확한 샷이 요구됩니다. 비거리 또한 실제 필드플레이만큼 좀 더 세밀하게 작동합니다. 루키모드나 아마추어모드의 경우에는 실제 비거리보다 더 멀리 나가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는 초보자들에게 비거리혜택을 주어 좀더 스크린플레이를 즐겁게 할 수 있도록 하는 배려이니 초보자분들은 적극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스코어 줄이기 꿀팁
자 이제 스코어 줄이기 위한 꿀팁을 몇 가지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드라이버 샷에서는 본인의 샷이 드로우인지 페이드인지 또는 훅인지 슬라이스인지에 따라 방향을 설정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람의 방향도 참고해야 합니다. 스크린플레이에서는 방향을 정하고 샷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필드보다 어드레스가 훨씬 쉽습니다. 이용이면 몸을 회전하기보다 화면 방향을 틀고 플레이어는 바닥에 똑바른 방향으로 샷을 하는 것이 훨씬 샷에서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러프나 벙커에 빠졌을 때에는 러프나 벙커위치에 볼을 놓아야 샷의 마이너스 효과를 없앨 수 있습니다. 러프나 벙커임에도 치기 수월한 페어웨이에 볼을 놓게 되면 기본 -10%에서 촤대 -40%까지 비거리 손실을 봅니다. 이는 100미터의 경우 본인이 샷을 100미터를 잘 쳐도 60미터가 안 되는 비거리를 보게 되고 그러다 보면 샷에 더욱 힘을 쓰게 되어 스크린플레이를 망치는 지름길입니다. 오히려 처음에는 어렵더라도 러프나 벙커에 놓고 샷을 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러프나 벙커에 볼을 놓을 때도 요령이 있습니다. 러프는 가급적 공이 러프천에 들어가지 않도록 올라온 부위에 볼을 살짝 놓아 최대한 볼이 바닥에서 뜰 수 있도록 합니다. 스크린 러프나 벙커는 볼이 들어가게 되면 샷이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실제 필드에서는 불가능하지만 스크린에서는 가능하기 때문에 적극 활용합니다.
벙커의 경우는 벙커 모를 손으로 잡고 비틀어 힘을 실을 수 있게 하고 그 위에 볼을 놓아 최대한 볼이 벙커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줍니다. 실제 벙커는 모래로 골프 클럽이 잘 들어가서 어느 정도 요령만 있으면 되지만 오히려 스크린 벙커샷도 만만치 않습니다. 러프든 벙커든 스크린에서는 요령껏 최대한 볼을 띄우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 스크린 어프로치가 서툰 분은 살짝 찍어칩니다. 부드러운 어프로치샷이 가장 좋지만 어프로치샷에 자신이 없다면 스크린은 필드보다 바닥이 평평하기 때문에 클럽을 떨어트리는 느낌으로 찍어 치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이는 필드에서도 잔디의 결에 따라 실제로 어려운 환경에서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어설픈 어프로치샷보단 살짝 찍어 치는 것이 실수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퍼팅입니다. 최근 투비전플러스부터는 레이저 불빛이 안내를 합니다만 100% 믿으면 낭패를 봅니다. 이는 각자 샷의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레이저 불빛을 참고하되 레이저를 향해 퍼터를 놓고 캐디의 지침대로 한번 생각한 후 각도를 조절합니다. 제 경험상 두 컵이상이거나 내리막이 심해질수록 그 차이가 더욱 심합니다. 스크린에서 설정하고 계산하는 볼의 세기로 계산된 포인트이니 맹신하지 마시고 참고만 하기 바랍니다.
스크린 퍼팅의 기본은 바닥 라인의 한 줄 넓이가 한 클럽으로 보면 됩니다. 만약 한 클럽이라면 볼이 올라오는 위치 부분에서 바닥하인 한쪽 끝에 볼을 두고 반대쪽 라인 끝 안쪽으로 가볍게 퍼팅을 하면 한 클럽정도의 라이가 됩니다. 그리고 한 클럽은 6컵 정도가 되기 때문에 3컵 정도라고 캐디가 알려주면 볼을 바닥라인 사이 가운데 놓고 끝선 쪽으로 치면 3컵정도의 라이가 나오는 것입니다.
스크린플레이에서 바닥 라인을 이용한 샷이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본인만의 스크린 퍼팅을 완성할 수 있으며 스코어를 확연히 줄일 수 있습니다.
적극 활용해서 스크린 스코어를 줄여보시기 바랍니다.